LG전자, TV 정책 변경… 해외 직구 제품도 국내서 AS 제공

입력 2014-05-12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TV분야 정책을 변경하며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구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달 30일 이후 해외에서 LG전자 TV제품을 구입한 제품에 대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그간 이 회사는 해외에서 구입한 TV에 대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각 국가별 서비스 기준은 제품보증서에 명시된 조건에 따른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구입한 제품의 경우 제품 및 패널에 대해 1년간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단, 교환 및 환불은 할 수 없다.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을 국내에서 수리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제품구매 영수증과 송장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이 같은 결정은 이달 초 삼성전자가 해외 시장에서 품질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 ‘월드워런티’ 기간을 단축한 것과는 상반된 조치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해외에서 산 TV를 국내에서 AS(애프터서비스)를 받을 경우 제품 1년, 패널 2년 기준을 적용했었다. 그러나 2월 초 정책 변경으로 제품 1년, 패널 1년(미국 기준)으로 변경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서 판매한 제품을 국내에서 수리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수리 서비스 정책 고지와 함께 해외에서 TV를 구입할 경우 주의(미국 판매용 제품 기준)해야할 사항을 함께 발표했다.

주의 사항을 살펴보면 △케이블 방송 방식이 상이해 시청에 제약 발생할 수 있음 △자막기능 및 음성다중, 스테레오 기능은 지원되지 않음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 지원 안됨 △전원 전압이 맞지 않을 경우 별도의 트랜스가 필요함 △운송 중 파손 부분은 무상 수리 대상에서 제외 함 등이 명시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46,000
    • +4.76%
    • 이더리움
    • 4,441,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5.96%
    • 리플
    • 762
    • +2.97%
    • 솔라나
    • 208,300
    • +3.68%
    • 에이다
    • 664
    • +2.31%
    • 이오스
    • 1,172
    • +0.77%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8
    • +0.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8.17%
    • 체인링크
    • 20,170
    • +3.01%
    • 샌드박스
    • 638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