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해설위원, 공석인 LG 트윈스 새 감독으로 선임

입력 2014-05-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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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신임 LG 감독(사진=뉴시스)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로 공석중이던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에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부임하게 됐다. LG는 11일 오후 "양상문 해설위원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상문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5년부터 세 시즌간이다. 하지만 LG측은 "올해 잔여 시즌은 '팀을 재건하는 기간'으로 보고, 양 감독에게 2017년까지 팀을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올시즌을 포함해 네 시즌간 감독을 맡는 셈이다.

전임 김기태 감독은 지난 2012년 팀을 맡아 지난 시즌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끌며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지난 4월 23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사퇴를 표했고 이후 조계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11일 경기까지 LG는 김기태 감독을 엔트리상 감독으로 남겨둬 차기 감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양 신임 감독은 지난 1994년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04년부터 2년간은 롯데 감독을 맡은 바 있다. 2002~2003년 그리고 2007~2008년에는 LG에서 투수코치를 맡기도 해 LG의 사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양상문 감독으로서는 2005년 이후 9년만에 현장 감독으로 돌아온 셈으로 그간 해설위원을 맡아 활약했지만 앞으로는 방송사 마이크가 아닌 일선 감독으로 현장을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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