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로 동결

입력 2014-05-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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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8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ECB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뒤 6개월째 금리를 동결한 셈이 됐다.

ECB는 익일물 예금금리는 0.00%, 한계대출금리는 0.75%로 유지했다.

이날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지만 지난 4월 물가상승률이 0.7%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낸 것에 주목하고 있다.

물가 움직임을 감안하면 ECB가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홀게르 슈미딩 베렌베르크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정책회의 이후 경제지표는 즉각적인 액션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다음달 ECB가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다면 이는 경기부양책의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CB가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0.3% 오른 1.3952달러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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