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테크놀러지 등 신용잔고 급증

입력 2014-05-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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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잔고 물량이 급증한 종목이 늘어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코스닥의 신용잔고(2일 결제일 기준)는 2조3523억원으로 지난해 코스닥이 연고점을 경신했을 당시 신용잔고(2조3427억원)를 웃돌고 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작년 12월 19일 이후 신용잔고 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HB테크놀러지(185만4125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KT서브마린(108만5892주), KG ETS(106만6947주), 세운메디칼(105만6815주), 어보브반도체(96만3344주), 유비케어(94만7833주), 해성옵틱스(93만4158주) 순이었다.

신용잔고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주식의 수나 금액을 말하는데 증시 하락시 지수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신용잔고가 늘어난 종목은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최근 코스닥 지수가 조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 19일을 저점으로 상승 추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조정기를 거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코스닥지수가 90일 이상 상승했던 시기가 과거 세 차례 있었는데 이 때 신용잔고 수량이 급증한 종목은 지수가 하락 전환한 이후 수익률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용잔고 수량이 급증한 종목, 상장주식수 대비 신용잔고 수량 비율이 높은 종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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