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3년 만에 흑자전환 기대-교보증권

입력 2014-05-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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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8일 SK증권에 대해 선박펀드 관련 소송의 늪에서 탈출 하는 등 3년 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1년부터 시작된 SK증권 적자의 상당부분은 선박펀드 관련 배상액 때문”이라며 “현재 계류중인 소송이 몇 건 있지만 1심에서와는 달리 2심에서 우호적인 방향으로 판결되는 추세고 배상금액도 초기투자금액 이상으로 발생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심에서 판결된 손해배상 책임액 70%로 가정했을 시 SK증권이 최대 배상할 금액은 338억원으로 소송 관련 충당금으로 인한 추가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이다.

지난 2008년 SK증권은 5개 보험사를 상대로 480억원 규모의 선박펀드 조성했으나 선박회사 대표의 사기로 펀드가 부실화돼 5개 회사로부터 총 402억원의 손해배상 피소를 당했다.

올해 판관비는 70~8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SK증권은 지난해 216명의 직원을 명예퇴직 처리, 퇴직금 일시 반영에 따른 227억원의 일회성 요인 발생으로 당기순손실 46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 확대됐다”며 “구조조정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판관비는 7~8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리테일 적자폭도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SK증권은 59개였던 지점을 2012년부터 40개의 PIB센터(PB+IB업무)로 통폐합 중”이라며 “지난해 300억원의 리테일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적자폭은 축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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