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먼, 이번엔 '장성택 살아있었다' 엉뚱 주장

입력 2014-05-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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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직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그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지 않았다며 엉뚱한 주장을 늘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로드먼은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 5월호에서 장성택이 살아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뷰하던 기자가 “북한에서 처형당했다고 말했던 장성택이 정말 살아있나”라고 되묻자 로드먼은 “그가 거기 있었다”고만 말해 의혹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12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장성택을 ‘반국가행위’를 이유로 처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다시 장성택이란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성택은 김정은 집권체제하에서 2인자로 불리던 인물이다. 김일성종합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모스크바에서 유학한 엘리트다. 72년에는 김경희와 결혼하며 김일성의 사위가 돼 본격적으로 북한의 정치계로 뛰어든다.

하지만 음주가무와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눈 밖에 나면서 강제노역에 처해진 적도 있다. 이후 파벌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다시 숙청됐지만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

또한 북한의 개혁 개방을 주도하면서 최근까지 중국을 방문해 투자를 끌어내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고 김정은 체제에서도 승진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공식 석상에서 김정은을 수행하는 횟수도 줄고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하는 등 존재감이 없어지다가 조카 김정은에 의해 북한 전역에 체포 장면과 함께 중대범죄 혐의까지 공표되면서 사형당했다는 공식발표가 나왔다. 세 번째 재기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택, 정말 파란만장했네”, “장성택, 로드먼은 진짜 본건가”, “장성택, 김정은도 어떻게 고모부를...”를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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