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비자 물가 전년比 1.5% ↑…최근 10년 물가 등락률 살펴보니

입력 2014-05-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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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세월호 사고 여파로 전국민의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같은해보다 소폭 올랐다.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최근 10년 사이 소비자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리먼쇼크 여파가 컸던 2008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올랐다. 작년 8월(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3월보다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작년 11월 1.2%, 12월 1.1%, 올해 1월 1.1%, 2월 1.0% 등으로 하향곡선을 그려오다 3월 들어 1.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활물가지수는 작년 4월과 비교해 1.0% 올랐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함이 없었다.

2005년 상반기부터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8년 상반기다. 전년 같은기간보다 6% 가까이 물가가 치솟으면서 당시 리먼쇼크의 여파를 고스란히 나타냈다.

이어 이 비율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다 2011년 하반기에 다시 4%를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2% 미만의 상승률을 이어오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석유 가격 하락과 공업 제품 가격 할인 등에 따라 낮게 나타났던 지수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며 "전반적으로 농산물과 석유류 등 가격 안정세가 지속하고 있어 향후 물가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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