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용통제로 수익방어 성공 ‘매수’-IBK투자증권

입력 2014-04-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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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비용통제에 의한 수익방어는 성공했지만 스마트폰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은 매출 53.6조원, 영업이익 8.5조원을 기록했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95조원, 디스플레이 적자 800억원, IM(스마트폰) 6.43조원, CE(소비자가전) 1900억원으로 IM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대수준 또는 그 이하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IM 사업부도 약 3000억원의 1회성 플러스 요인을 감안하면 기대수준을 크게 넘어섰다고 보기 어렵다”며 “D램 ASP(평균판매단가)가 SK하이닉스와 달리 8% 하락한 점과 디스플레이가 적자를 기록한 점, 그리고 삼성SDI와 삼성전기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짜내기 효과로 IM사업부로 이익이 몰아진것 아니냐는 의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 55.9조원, 영업이익 8.9조원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으로, D램 가격 반등과 낸드 가격 하락세 제한에 따라 반도체 이익이 2.1조원으로 개선되고, 디스플레이도 신제품 효과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 할 것”이라며 “CE도 2분기 신제품 효과와 월드컵 특수 등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실적은 매출 227조원, 영업이익 35.6조원, 순이익 30.8조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을 한만디로 요약하면 비용통제에 의한 수익방어”라며 “시장의 관심인 IM 사업부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타 사업부 및 부품 업체들의 실적 부진을 고려하면 스마트폰의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가이던스 및 한층 친절해진 정보 제공은 합격점을 받을 만 했지만 주주환원 정책의 진전이라든지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그러나 현 주가는 P/E(주가수익비율) 7.6배로 확실히 저평가 영역에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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