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투자지표, 선진국‧신흥국에 비해 모두 낮아

입력 2014-04-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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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의 투자지표가 선진국보다 현저히 낮고 신흥국과 비교해도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코스피200, 코스닥프리미어, KRX100 및 KRX섹터 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DY)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5배로 선진국 평균 17.5배 대비 크게 낮았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가인 인도(17.3배), 태국(13.5배), 대만(17.8배) 등과 비교하여도 국내 PER는 낮은 수준이었다.

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의 경우 1.14배로 선진국 평균 2.1배 및 신흥국 평균 1.5배보다도 낮았다. PBR은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이며, 흔히 PBR 1배를 기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순자산 증가 대비 주가 상승폭이 미미해 선진국 평균 PBR과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었다.

배당수익률 역시 1.10%로, 선진평균(2.5%), 신흥평균(2.7%)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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