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생진드기 주의’…환경부, 안내책자 배포

입력 2014-04-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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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로 바이러스 전파…근육통·고열·구토 등 증상 유발

수풀이 우거지는 5월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 활동시 야생진드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담은 책자를 다음달 1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책자에는 야생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SFTS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작은소참진드기의 생태적 특징 등 관련 정보가 담겨 있다.

SFTS에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전신 근육통, 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혈소판이 감소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3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5∼8월에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활동하다가 지나가는 동물에 붙어서 흡혈을 한다”며 “이 기간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는 책의 내용을 숙지하고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작은소참진드기를 연구해 SFTS 바이러스 분포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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