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경협 기업에 200억원 특별대출

입력 2014-04-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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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중단과 남북 간 교류를 금지한 5·24 조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련 기업들에게 200억원을 특별 저리 대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특별경제교류협력자금 대출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금강산 관광 사업체와 북한 내륙지역에 투자해 반·출입 또는 운송실적이 있는 기업 △2010년 5·24조치 이전 북한에 대금을 지급하고 정부 승인에 따라 물품을 반입해오던 기업 중 선불금 잔여액 또는 투자액이 남았다고 인정되는 교역기업 등이다.

정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연 2% 금리로 총 200억원을 대출해줄 계획이다.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에 연장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는 이미 실시된 1, 2차 특별대출을 받은 기업은 15억원, 그 외는 30억원까지다.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의 특별대출에서 금강산 관광 관련 32개사가 114억원을, 교역·경협기업 206개 업체가 512억원을 각각 대출받은 바 있다.

통일부는 “금강산 관광 중단 및 남북교역·경협 중단조치의 장기화로 인해 기업들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를 통해 기업 경영난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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