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유병언 일가 계열사 불매운동 조짐… 문진미디어·천해지·아해·다판다 등

입력 2014-04-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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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유병언 일가 계열사 불매운동 조짐

(뉴시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청해진해운(세월호 선사)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병언 회장이 세운 영어교재 출판사 문진미디어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2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문진미디어의 책을 판매하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구매자들의 항의가 판매점과 영업점에 빛발 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과 부산 등 전국 등에 위치한 영어 전문 서점 '킴앤존슨(KIM&JOHNSON)' 등에도 이 같은 항의와 문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진미디어는 1980년 10월 도서출판 문진당으로 설립됐으며, 1993년 5월 문진미디어로 상호를 변경했다. 상호를 바꾼 시점부터 본격 확장을 시작한 문진미디어의 대표이사는 현재 김필배 씨가 맡고 있으나 유병언 전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연매출 180억원대의 영어 교육 도서 전문 출판사와 프랜차이즈 서점으로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진미디어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모회사인 천해지 지분 11%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진미디어는 자녀가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권 쯤은 영어 동화 등 관련 책을 사봤을 정도의 회사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세월호 침몰사고의 파문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를 포함해 청해진해운, 천해지, 아해, 다판다, 세모, 문진미디어, 온지구, 21세기, 국제영상, 금오산맥2000, 온나라, 트라이곤코리아 등을 대상으로 불법 외환거래 여부를 들여다보는 작업에 착수했다. 세월호 치몰 사고 구조가 이어지는 와중에 이러한 소식으로 유병언 일가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은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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