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업재개 앞두고 휴대폰 약정기간 12개월로 축소

입력 2014-04-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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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불편 최소화한 ‘스펀지’ 플랜 시행

▲KT는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사진제공 KT
KT가 영업재개에 맞춰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로 축소한다. 그동안 약정기간은 24개월로 노예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KT는 27일 영업재개를 앞두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T가 내놓은 전략은 △휴대폰 교체 시 고객이 느꼈던 모든 불편함을 한 번에 흡수하는 ‘스펀지’ 플랜 △포인트 차감 없이 무료 혜택을 강화한 멤버십 △영상, 음악 등 꼭 필요한 주요 서비스만 모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알짜팩’ 등이다.

스펀지 플랜은 고객이 휴대폰 구입 시 누적 기본료(약정할인 후 금액)에 따라 약정기간을 최대 12개월까지 줄여준다. 고객이 가입 후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 됐을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휴대폰 교체프로그램이다.

스펀지 플랜에 가입시 약정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본인이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12개월 이후 잔여할부금 부담 없이 바로 최신 단말기로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완전무한 77’ 요금제로 쓸 경우 기본료인 5만9000원을 매달 납부해 12개월이 지나면 누적 기본료가 70만8000원이 된다. 이후 새 단말기로 변경하면 기존 휴대폰의 잔여할부금을 면제받는 것이다.

KT 관계자는 “스펀지는 핸드폰 교체 시 모든 불편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로 고객들이 꼽은 최대 불편사항인 남은 약정, 잔여 할부금, 중고폰 처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한다는 취지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다양한 할인과 최대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무후무 멤버십’ 프로모션도 진행하다. VIP(슈퍼스타)회원에 한해 제휴사인 CGV,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미스터피자, GS25, 뚜레쥬르, 롯데월드에서 멤버십 포인트 차감없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완전무한 79’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면 올레멤버십 VIP(슈퍼스타) 등급을 부여한다. 가입 시점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가 제공되고, 연말까지 VIP 등급이 유지돼 각종 프리미엄 헤택을 누릴 수 있다.

KT는 또 영상·음악 등의 핵심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는 ‘알짜팩’을 다음달 1일부터 출시한다.

알짜팩에 가입하면 ‘지니팩(음악)’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올레tv 모바일팩(영상)’, ‘캐치콜’, ‘링투유’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이외에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1.3Gbps 속도의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KDB증권과 연계해 통신비 지원 프로모션도 내놓는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과 제약 사항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KT만의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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