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전격 사퇴, 이유는 성직 부진?...1990년대 이후 최단기간 사퇴

입력 2014-04-2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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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프로야구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사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0년대 이후로 개막 후 최단기간 중도 퇴임이다.

LG 트윈스 구단은 23일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겨우 17경기를 치르고 사퇴한 김 감독은 지난 2011년 10월 LG 지휘봉을 잡아 3년의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떠난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시즌 후 코칭스태프 인선과 선수 영입 등으로 구단과 마찰을 빚다가 올해 시즌 초반부터 팀이 연패에 빠지는 등 성적 부진이 겹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LG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며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안타까움은 더 크다는 반응이다.

김기태 감독의 사퇴 소식에 야구 팬들은 "김기태 감독 사퇴... LG는 선수 개인의 역량 혹은 감독 역량의 문제가 아니다", "김기태 감독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성적부진 하나의 이유때문일까"라는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LG는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한 이날도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며 4승 13패 1무승부라는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G는 당분간 조계현 수석코치 체제로 팀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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