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 ‘셰어하우스’, 관전 포인트 공개…최희ㆍ달샤벳 우희ㆍ손호영 활약할까

입력 2014-04-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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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셰어하우스’가 16일 첫 방송된다.(사진=CJ E&M)

‘셰어하우스’ 첫 방송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공동주거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올리브TV ‘셰어하우스’가 16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 더없이 실감난다!

여타 리얼리티와 ‘셰어하우스’가 가장 다른 점은 ‘셰어하우스’에서는 실제로 주거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방송인 이상민, 가수 손호영, 전 아나운서 최희, 배우 최성준, 천이슬, 모델 송해나, 디자이너 김재웅, 황영롱은 지난 3월 경기도 양평의 한 집에서 공동주거를 시작했다.

몇 시간 촬영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고, 실제 ‘셰어하우스’에서 거주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여지는 ‘셰어하우스’의 일상은 그야말로 현실적이다. ‘셰어하우스’에는 대본이 없다. 다만 아홉 명의 식구들을 여과 없이 담아낼 30여대의 카메라만 있을 뿐이다. 여배우, 여자 아이돌, 세계적인 모델의 화장기 없는 민낯과 남자 배우의 까치 머리 등 숨김없이 볼 수 있다.

식구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물론, 일어나는 일상도 실감난다. 이를 증명하듯 ‘셰어하우스’에 존재하는 ‘공동규칙’은 부끄러울 만큼 사실적이다. 또 숨기고 싶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해야 한다. 자타공인 ‘야구 여신’ 최희의 요리실력은 자타공인 ‘최악’이다. 최희가 버무린 봄동 나물을 맛본 손호영은 삼키지 못하고 바로 뱉어냈다.

◇ 반전 캐릭터 최성준, 18살 차이 이상민-우희의 독특한 호흡

리얼리티인만큼 식구들의 숨김없는 캐릭터가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올리브TV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셰어하우스’ 1회 내부시사에서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로 뽑힌 사람은 최성준이었다. IQ 156 멘사 회원이자 서울대를 졸업한 최성준은 ‘셰어하우스’의 ‘공식 구멍’이다. 최성준은 기묘한 요리실력과 삶에 녹아져 있는 엉뚱한 매력으로 ‘셰어하우스’ 식구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또, 적재적소에서 튀어나오는 ‘동공확대’는 tvN ‘SNL 코리아’ 시리즈의 김민교를 능가한다.

‘셰어하우스’의 최고 연장자인 이상민과 막내 우희의 정의할 수 없는 호흡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열여덟 살이다. 우희는 이상민에게 ‘오빠’, ‘삼촌’, ‘아저씨’ 등 ‘그때 그때 다른’ 호칭으로 이상민을 들었다 놨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우희의 어머니와 이상민은 겨우 두 살 차이일 뿐이라고 한다. 집에서 맏딸이었던 우희는 ‘셰어하우스’에서만은 ‘막내’로 천방지축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그리고 때론 아빠처럼, 또 오빠처럼 우희를 보살펴주는 이상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 공통분모 없는 그들이 참된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

푸드 라이프 스타일 채널인 올리브TV가 ‘공동주거 리얼리티’를 선보이는 이유는 식(食)이 삶에서 주는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현대인들은 “언제 밥이나 먹자”라는 공허한 약속이 익숙하다. 이러한 까닭에 현대인들에게 ‘함께 식사’한다는 것의 참된 의미를 전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셰어하우스’에서 아홉 명의 식구를 이어주는 것은 ‘집밥’이다. 공동규칙으로도 정해놨듯이 ‘셰어하우스’ 식구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조금씩 공유한다.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왔던 아홉 명의 식구들은 따뜻한 ‘집밥’을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자기도 모르게 치유를 받는다.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면서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말을 공감하며 살아가게 된다. 때론 갈등도 있지만, 공통 분모가 전혀 없던 이들이 ‘참된’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셰어하우스’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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