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무리한 운항이 원인?...관계자 "서해 짙은 안개로 여객선 운항 어려웠다"

입력 2014-04-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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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항, 사고로 직결’ 비난 일 듯…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진도 여객선 침몰

(YTN 보도화면 캡처)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부근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인 가운데 무리한 운항이 이 같은 사고를 낳았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해군 등에 따르면 승객 447명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조난신호를 보냈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단원고교생 324명도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일어난 이날 서해에는 짙은 안개가 깔려 여객선 운항이 어려웠다.

16일 오전 서해상에 짙은 안개로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서해와 인천 앞바다의 가시거리는 100m∼1㎞에 불과해 인천∼백령도 등 14개 모든 항로의 여객선이 운항 대기 상태였다.

기상청도 이날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당부했다.

결국 무리한 운항이 침몰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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