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긴박한 상황 속 선내 방송 '충격'..."침몰 임박, 남은 탑승객 바다로 뛰어내려"

입력 2014-04-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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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15일 밤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다 진도 부근에서 침몰 중인 여객선 탑승객 471명 중 120여 명이 구조된 가운데 어이없는 선내 방송 내용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16일 90% 이상 기울어진 여객선에 구조 헬기와 경비함 등을 동원, 구조 작업을 진행해 120여명을 구조했다.

이런 가운데 YTN은 선내에서 관계자가 "침몰이 임박했으니 남은 탑승객은 바다로 뛰어내려야 한다"고 방송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바다로 뛰어내리지 말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경은 헬기 3대, 고속정 4척, 화물선 7척을 투입했고, 인근 어선과 유조선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이 여객선은 전날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항으로 입항 항해 중 이날 오전 8시55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갑자기 좌현쪽으로 기울어 긴급요청을 했다.

이 여객선에는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300여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원고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에서 출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현지 기상은 남서풍 4~7m/sec, 파고 0.5m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조난 위치는 신안군 병풍도 북방 1.7마일 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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