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차장 '간첩사건 증거조작' 책임 사의 표명

입력 2014-04-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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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국가정보원 2차장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서 차장은 국정원 내에서 정보 수집 및 대공수사를 전담하고 있다.

서 차장은 이날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대공수사팀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간첩수사에 최선을 다했으나, 항소심 과정에서 증거제출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진에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사안이지만, 지휘책임을 진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서 차장은 "이 엄중한 시기에 국정원이 흔들려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서도 깊이 해량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국정원이 더 이상 흔들림 없이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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