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어려워”

입력 2014-04-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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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 논란과 관련해 “이 것만 빼내서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형평성을 고려해 (지정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 정무위에서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해주지 않으면 4월 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시사했다”면서 “정말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야당의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또 야당이 비협조를 지적하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취임 초기 법안 통과 비율은 각각 60.5%와 40.7%이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초기 법안 통과 비율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3%와 12.4%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가 야당일 때에는 적어도 민생·국익·안보를 위한 법안 처리에 여야를 따지지 않고 초당적으로 협력한 반면, 새민련이 야당일 때는 국민을 위해 통과돼야 할 법안의 상당수가 발목 잡히고 빛을 보지 못했다는 방증으로 국회선진화법 뒤에 숨어 오만과 횡포를 부린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도로 민주당이 되지 않으려면 선거용 급조정당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민생·국익 ·안보 법안의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면서 “민생을 돌보는 새누리당과 발목잡기 인질 정치를 벌이는 새민련간의 한판 대결로 국민적인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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