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피, 분할 재상장 ‘코스맥스비티아이’잔인한 4월

입력 2014-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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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사 정리 ‘한국전자홀딩스’ 3거래일 연속 상승

4월 둘째주(7~11일) 코스피지수는 2000선 유지에 실패했다.

지난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 대비 9.35포인트(0.47%) 오른 1997.44로 마감했다.

주 중에는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지속되며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뉴욕증시가 조정을 받은 영향에 2000선을 꾸준히 유지하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1조275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26억원, 518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전자홀딩스, 사흘 연속 상승… 30% ↑

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자홀딩스의 주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전자홀딩스는 30.41%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는 924원에서 1205원까지 올랐다. 한국전자홀딩스는 지난 9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한국전자홀딩스는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받았다. 한국전자홀딩스는 11일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관계사 등을 포함한 경영구조 합리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IB월드와이드는 28.18% 올라 상승률 2위를 보였다. 주가 역시 2200원에서 2820원으로 치솟았다.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IB월드와이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9일 IB월드와이드는 디와이에셋, 효성ITX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입찰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지난주 상승률 3위에는 한라가 이름을 올렸다. 한라는 6090원에서 7530원까지 올라 23.65%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강승민 농협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이는 2013년까지 주택관련 손실과 원가율조정을 대부분 사업지에 반영하면서 2014년부터 원가율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강공업과 이월드도 각각 22.27%, 20.88% 상승했다. 전방산업 호조 및 알루미늄폼 수요 증가 속에 두 기업은 가파른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도 급등 랠리를 펼치는 모습이다. 금강공업의 주가는 올 들어 120% 급등했다.

이와 함께 사조씨푸드(18.45%), 한솔홈데코(18.44%), 로엔케이(16.63%), 인디에프(15.07%), 사조산업(14.99%)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맥스비티아이, 분할 재상장 후 32% ↓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은 코스맥스비티아이로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하락률은 32.31%로 이 기간 주가는 6만1600원에서 4만1700원으로 떨어졌다.

코스맥스 분할 후 지난 7일 재상장된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재상장 첫날과 둘째 날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1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투자사업 부문을 맡은 존속회사 코스맥스비티아이와 화장품사업 부문 신설회사 코스맥스로 분할됐다.

삼성제약과 국동은 같은 기간 각각 16.95%, 14.29% 주가가 빠지며 유가증권시장 하락률 2위, 3위를 기록했다. 국동은 지난주 하루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은 지난주 내내 순매도세를 보이며 3억2000만주를 팔아치웠다.

진양홀딩스는 10.56% 떨어지며 하락률 4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3410원에서 3050원으로 떨어졌다. 베이직하우스는 10.52% 하락했다. 주가는 2만2300원에서 2만850원으로 떨어졌다.

베이직하우스는 1분기 중국 매출 성장률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박희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당사의 중국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9.1% 성장에 그칠 예정”이라며 “1~2월 누계 11.8% 증가에 그친 중국 소매판매(예상 13.5%) 부진이 중국 부문 실적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고 말했다.

만도는 10.41% 하락했으며 새론오토모티브(-9.36%), 대한유화(-9.05%), KC그린홀딩스(-8.90%), 호텔신라(-8.05%) 등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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