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30원 후반서 공방…이벤트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

입력 2014-04-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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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30원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38.6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039.0원으로 출발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완화 시사 발언 이후 달러 약세 압력이 다소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배당금 지급 예정으로 역송금 수요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나타나며 반등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주 미국에서는 3월 소매판매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2월 기업재고 등이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경기 판단이 담긴 베이지북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도 주목된다. 이밖에 중국이 발표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도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조정 분위기와 배당 역송금 수요 기대에도 조심스러운 추가 저점 낮추기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원·달러 환율의 반등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전날보다 5.12원 오른 100엔당 1023.30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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