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따라가는 애플, 아이폰도 ‘노트’ 나오나?

입력 2014-04-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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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예상 이미지. 왼쪽이 4.7인치 모델, 오른쪽이 5.5인치 모델이다. 출처 맥루머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11일 전격 출시하면서,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6’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6부터 화면 사이즈를 키울 것으로 전망한다. 작은 화면으로는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갤럭시노트’ 등 경쟁 제품과 승부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 탓이다.

이에 따라 기존 아이폰 시리즈가 최대 4인치 디스플레이를 넘지 않았던 것에 비해 오는 아이폰6는 화면 크기가 4.7인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애플은 5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돌풍을 일으킨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뺏긴 대형 스마트폰 시장을 되찾기 위해 5.5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아이폰6S(가칭)’를 10월에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크기를 키운 새로운 아이폰은 ‘아이패드 에어’ 처럼 기존 숫자 중심의 넘버링 대신 새로운 명칭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와 대화면 ‘갤럭시노트’ 시리즈 두 전략 모델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과 흡사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대결 구도는 ‘갤럭시S vs 아이폰’, ‘갤럭시노트 vs 아이폰노트(가칭)’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11일 전 세계 125개국에 출시된 갤럭시S5는 스마트폰의 필수 기능들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최고 속도의 자동 초점 맞춤 기능과 역광이나 실내에서도 생생한 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는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외에도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5.1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심박센서, 길어진 배터리 수명, 생활 방수·방진 기능으로 애플 ‘아이폰’ 등 경쟁상대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맞서는 아이폰6는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8’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iOS 7.1에서 처음 선보인 자동차 인포메이션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카플레이’ 기능과 함께 애플의 차세대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알려진 ‘헬스북’, 또 대기압이나 온도, 습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내장할 가능성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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