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감사원 감사위원, 아파트 14층에서 투신 사망…평소 우울증에 극심한 스트레스

입력 2014-04-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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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 투신

현직 감사원 감사위원이 아파트 창문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10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7분께 강남구 일원동의 한 아파트 현관 지붕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남성은 감사원 홍모(57) 감사위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홍 감사위원이 오후 4시 50분께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으며 그가 13층과 14층 사이 계단 창문을 통해 투신한 사실을 CCTV로 확인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홍 감사위원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로 올 2월에 2개월 병가를 제출했다.

홍 감사위원은 2011년 7월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아 감사업무를 총괄했으며 2012년 10월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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