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탓 졸린 봄철…교통사고, 겨울보다 10% 많아

입력 2014-04-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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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늘어나는 교통사고. 봄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약 10% 많아진다. 계절이 바뀌며 기온, 안개, 비 등 기상상황도 변하고 날이 풀리며 바깥 활동 및 이동이 많아지고 더불어 사고에 대한 경계심도 누그러지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봄철 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특징과 그에 따른 사고 예방법 5가지를 9일 소개했다. 사고유형으로는 △단체 봄나들이 관광버스 등 다인승 차량 사고 △봄철 졸음운전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 보행 중 사고 △오토바이 등 이륜차, 자전거 사고 △안개낀로 인한 사고 등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교통사고(사망자가 3명 이상 또는 사망·부상자가 20명 이상) 617건 중 48%(299건)는 대형버스를 포함한 승합차 사고였다.

또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배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모두 3219건이 발생해 160명이 사망했다.

서울시는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어린이와 어르신, 이륜차와 자전거 운전자 사고와 잦은 안개에 따른 사고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천정욱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사고는 겨울에 비해 봄이 되면 10% 가량 증가한다. 봄이면 잦은 안개로 인한 운전자들이 시야확보도 어렵고 다양한 계절적 요인들이 운전환경에 영향을 미쳐 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며 “운전자들께서는 봄철 운전 시 더욱 유의해 안전하게 운행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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