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암흑물질 이미지 공개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 어떻게 촬영했나?"

입력 2014-04-08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암흑물질

▲사진은 전파영상으로 관측한 암흑성운의 모습(사진=뉴시스)

지난 수십 년간 천체물리학계의 과제로 남아있던 ‘암흑물질’의 형체가 최초로 구현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빛을 흡수해버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물질은 중력 변화를 감지해 영상으로 바꿔 촬영했다.

영국 과학전문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연구진들이 암흑물질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형체를 이미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암흑물질은 지금껏 우주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그 실체는 한 번도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다.

연구진은 최근 NASA(미 항공 우주국) 페르미 우주망원경이 왜소은하(dwarf galaxy) 부근을 촬영해 보내온 우주 사진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끝에 해당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총 물질의 약 80% 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아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며 오직 중력을 통해서만 질량을 짐작할 수 있어 천문학계의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특히 암흑 물질 분포가 현 태양계 형성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암흑물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암흑물질이 빛과 상호작용을 안 한다니 신기하네" "빛이 없으면 암흑물질도 못 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중력으로 암흑물질을 관찰한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8,000
    • -3.22%
    • 이더리움
    • 4,515,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03%
    • 리플
    • 3,030
    • -3.13%
    • 솔라나
    • 198,100
    • -4.53%
    • 에이다
    • 618
    • -5.9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58
    • -5.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60
    • -1.1%
    • 체인링크
    • 20,260
    • -4.66%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