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글로벌 경영 보폭 확대

입력 2014-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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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가운데)이 6일(브라질 현지시간),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위치한 LS엠트론 브라질 법인을 방문해 류정수 트랙터 브라질 법인장(좌측), 이광원 기계사업본부장(부사장) 등과 함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직접 전 세계를 발로 뛰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성장을 하기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LS그룹은 구 회장이 3월말부터 4월 중순까지 유럽, 북ㆍ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방문지인 독일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박근혜 대통령 독일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당시 구 회장은 독일의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나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선진 제조 현장을 둘러 보는 등 새로운 사업 구상의 시간을 가졌다.

구 회장은 해외 주재원과 현지 임직원을 직접 챙기는 일도 잊지 않았다. 우선 2008년 인수한 북미 최대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의 독일 법인 주재원들과 만나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유럽 경기 회복과 독일의 산업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선 분야 종주국인 유럽에서 기술 경쟁력을 발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지난 6일에는 브라질로 이동, 지난해 완공된 LS엠트론 트랙터 법인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8만㎡ 용지에 사무동, 공장동, 주행시험장 등을 갖추고 있는 브라질 트랙터 생산법인은, 30~100마력 제품을 연간 5000대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트랙터 공장이다. LS엠트론은 이 공장을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향후 브라질에서 2016년까지 매출 1500억원, 시장점유율 15%(100마력 이하 제품 기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구 회장은 9일 칠레로 이동, 글로벌 광산 및 제련 기업인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웍을 강화하는 CESCO Week(Center for Copper and Mining Studies)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칠레는 세계 최대 동광석 생산국이자 LS니꼬동제련의 주요 원료 수입국가다. 구 회장은 이 행사에서 주요 사업 파트너들과 만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함께 칠레 광산 현장도 방문하며 동제련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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