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3월 한우 매출, 돼지고기 처음으로 앞서”

입력 2014-04-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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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에서 지난달 한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돼지고기 매출을 30% 가량 앞섰다.

롯데마트는 돼지고기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지난달 한우 매출은 129.7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한우 매출은 2012년 52.5, 지난해 83.2 등 돼지고기 매출에 크게 못 미쳤으나 작년부터 증가세를 보여 올해 처음으로 돼지고기 매출을 앞섰다.

롯데마트는 모돈 감축과 돼지 설사병으로 돼지 공급이 줄고 최근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수요는 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한우 등으로 대체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지난달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국산 삼겹살’ 정상가격은 100g 기준 2080원으로 지난해 1480원 대비 40% 이상 오른 반면, ‘1등급 한우 등심’<사진>은 69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1등급 ‘국거리’, ‘불고기’의 경우 정상가격은 100g 기준 34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나,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삼겹살 가격과 비슷한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갔다.

수입육도 마찬가지였다. 100g 기준 미국ㆍ호주산 ‘척아이롤’은 2200원, ‘수입 냉동 삼겹살(오스트리아산)’은 950원으로 작년과 같았다. ‘수입 냉장 삼겹살(미국산)’은 1150원으로 작년 1100원보다 소폭 올랐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 지난달 주요 축산물 매출은 한우 22.3%, 수입육 30.2%, 수입 삼겹살 182.2% 등 늘어난 반면 돼지고기는 12.2% 줄었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나들이 시즌을 앞두고 돼지고기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한우와 수입 소고기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입 삼겹살 또한 이달부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국산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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