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그랜드슬램 보인다…나비스코 챔피언십 2R 선두권

입력 2014-04-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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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ㆍ사진)의 그랜드슬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박세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리마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ㆍ6738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ㆍ21억4400만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동타를 이루며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세리는 이후 17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장식하며 2언더파 보기 없는 플레이로 마무리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5회 우승 경험이 있는 박세리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3회(1998년ㆍ2002년ㆍ2006년), US여자오픈 1회(1998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1회(2001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따라서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박세리는 이미 수년 전부터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칼을 갈았다. 지난 2010년 공동 15위를 시작으로 2011년 공동 10위, 2012년 공동 8위, 2013년 공동 19위 등 2010년 이후 한 차례도 20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만약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면 루이스 석스(1957), 미키 라이트(1962), 팻 브래들리(1986), 줄리 잉스터(1999), 캐리 웹(2001), 아니카 소렌스탐(2003)에 이어 13년 만의 7번째 주인공이 된다.

한편 양희영(25ㆍKB금융그룹)은 3언더파 141타, 최운정(24ㆍ볼빅)은 2언더파 142타로 각각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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