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JP모건 러시아 대사관 송금차단… 러, 보복 경고나서

입력 2014-04-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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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카자흐스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지급·결제 서비스를 중단하자 러시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JP모건을 통해 소가즈그룹에 송금하려고 했으나 미국 정부의 제재로 송금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비판했다. 현재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을 포함해 러시아 측근의 사금고 역할을 해온 로시야은행을 경제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보험사 소가즈는 로시야은행의 계열사다.

이에 알렉산더 루카쉐비치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업무 처리를 방해하는 것은 불법이며 불합리한 조치”라며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루카쉐비치 대변인은 또 “러시아의 외교상 업무에 대한 적대적 조치는 국제법 위반 행위”라며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에 불가피한 보복성 제재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러시아 대사관이 어떤 목적으로 송금을 시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송금액수는 5000달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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