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라이프] 봄철 자녀 건강 걱정된다면 어린이보험으로 대비

입력 2014-04-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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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보 ‘무배당 KDB스마트’ 질병·사고 보장… 현대해상 ‘굿앤굿 어린이 CI’ 고액 치료비 담보

“봄이 오니 아이들이 다칠까봐 염려되네요.”

야외 활동이 많은 봄철이 다가오면서 자녀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면연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될 수도 있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기도 쉽기 때문이다. 또한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교통 사고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질병, 재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주의력이 약한 어린이의 활동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뚜렷한 예방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어린이 보험을 가입함으로써 발생될 의료 비용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부모들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은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이후 그에 해당하는 담보를 잘 설계할 필요가 있다. 보장 내용을 잘 살펴보면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환경성 질환이나 전염병 치료비용, 맹장수술, 18대 질병수술비 및 골절 진단비, 상해진단비, 자전거 중상해 수술비 등 다양한 담보가 있다. 자녀에게 꼭 필요한 담보를 골라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험사 관계자는 “자녀 보험은 보통 한번 가입하면 잘 해지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처음 가입할 때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입 시 목적을 분명하게 세우고 보장이 목적인지, 저축이 목적인지를 뚜렷하게 해야 한다. 또한 실생활 보장을 원하는지, 중증질환을 보장받기 원하는지에 따라서도 보험이 나뉘기 때문에 목적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도 다양하다. KDB생명보험은 저렴한 주보험에 원하는 보장을 추가로 골라 담을 수 있는 어린이 종합보험인 ‘무배당 KDB스마트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주보험에서는 어린이 11대 질병과 컴퓨터 관련질환, 법정감염병, 골절, 유괴납치 등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및 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학교생활 중 입은 재해장해는 등급에 따라 최고 2억원까지 지급한다. 진단특약·암종합특약 등을 통해 질병 관련 보장액을 늘릴 수 있고, 응급실 내원특약을 통해 병원비 부담을 덜 수도 있다. 고령 산모인 경우 조산·임신중독·임신당뇨 등 산모질환특약으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태아부터 2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100세까지 보장한다.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 CI보험’은 지난 2004SUS 출시 이후 197만건, 889억원을 판매, 업계 최장·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부식, 시각·청각·언어·지체 장애, 양성 뇌종양, 심장관련 소아 특정질병, 장기 이식수술, 중증 세균성 수막염, 인슐린 의존 당뇨병 등 업계 최초로 어린이 치명적질병(CI)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하나생명은 1만원대 보험인 ‘행복디자인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순수보장형과 행복자금형 두 종류로 나뉜다. 이 상품은 암,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재해장해, 재해골절, 깁스치료, 5대 장기이식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이 노출된 각종 질병에 대한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를 세분화해 보장하며 특정법정감염병치료비, 시청각질환통원비 등을 보장한다. 두 상품 모두 0세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납입기간에 따라 가입가능 연령은 달라진다. 만기는 30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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