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ㆍ삼탄ㆍ보광 등 90개 업체 ‘스포츠토토’ 사업자 경쟁

입력 2014-04-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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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발행사업(스포츠토토) 신규 수탁업체 선정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달 26일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통해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공고하고, 1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안 요청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입찰 의사를 밝힌 오텍그룹과 유진기업, 보광 외에도 삼천리, 홈플러스, 한컴, 심팩홀딩스, 코오롱글로벌, 삼지전자, 오상자이엘 등 9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 자격은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로 제한된다. 아울러 업체의 납입자본금은 300억원 이상, 순운전자본금 270억원 이상, 계약기간 동안 부채비율 150%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최근 3년 이내에 투표권사업(스포츠사업) 및 유사사업 관련 법령 위반에 따른 금고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발표된 제안요청서에는 수수료율이 2.073%로 기존 수수료율 3.5%보다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스포츠토토 사업을 새롭게 맡게 되는 업체는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휠체어 테니스단도 함께 인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스포츠토토 발매액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스포츠토토 발매액은 3조700억원으로, 기존 사업자인 오리온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포츠토토 입찰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 5월8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이후 5월 8∼11일 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기술평가(80%)와 가격평가(20%)에 대한 종합평가가 이뤄진다. 선정된 새 사업자는 기존 사업자 계약이 끝나는 오는 7월3일부터 2019년 6월30일까지 5년간 스포츠토토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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