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희망직업 1위 ‘회계사무원’

입력 2014-04-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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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낮을수록 전문직 선호

우리나라 여성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직종 1위는 경리 및 사무직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가 적을수록 전문직종을, 나이가 높을수록 판매·영업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25세 이상에서 50대까지 여성 구직자 868명을 대상으로 취업 희망직종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총 15개 직종에서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인 직종은 ‘경리·사무·마케팅’ 직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리·사무·마케팅’ 직종은 회계, 인사, 비서, 인포메이션, 경영, 기획 등 다양한 사무 관련 업무를 포함하는 직종으로 전체 15개 직종에서 37.9%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즉, 여성구직자의 10명 중 4명 가까이 사무직종에 근무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매장관리 및 판매직종이 10%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번역·통역·경영컨설팅 등 ‘전문직’(7.4%) △뷰티·관광·공연 등 ‘생활서비스’(7.1%) △보습·학원·외국어 등 ‘강사·교사·과외’(6.5%) △실버·사회복지·요양 등 ‘공공·특수직’(6.1%) 순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전문직’, ‘공공·특수’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40대 이상부터는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판매 및 영업직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경리·사무·마케팅’ 다음으로 ‘전문직’(10%)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공·특수’ 직종도 3위(9.4%)에 올라 보수와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비해 ‘매장관리·판매’(3.8%), ‘영업·TM’(2.9%)은 다소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30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매장관리·판매’ 직종이 30대 10%, 40대 16% 등으로 점차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50대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직종 1위(23.2%)에 올라 20대보다 선호도가 6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TM’ 직종 역시 연령이 높으면서 40대 10.4%, 50대 12.2%로 선호도가 급상승해 청년층과 장년층의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 868명이 각각 주관식으로 답한 구체적 희망직업 역시 1위 ‘회계 사무원’(14.1%), 2위 ‘일반 사무원’(13.7%) 이 전체 27.8%를 차지하면서 여성들의 사무직종에 대한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여줬다.

이 외에도 ‘웹·그래픽 디자이너’,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피부관리사’, ‘바리스타’ 등이 희망 직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건설, 노무’ 직종은 여성구직자 868명 중 7표만을 얻어 전체 15개 직종 중 선호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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