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대하소설 ‘태백산맥’ 필사자에 감사패 전달… “필사는 열독 중의 열독”

입력 2014-04-01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소설가 조정래(71)가 자신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전 10권)을 직접 손으로 옮겨 쓴 독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태백산맥’ 전권 필사본 기증독자 감사패 전달식이 30일 오전 전남 보성 벌교읍 태백산맥문학관에서 기증자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10권, 원고지 1만6500매로 구성된 ‘태백산맥’은 조정래가 집필하는 데만 꼬박 6년 반이 걸린 대하소설이다. 이 작품을 필사한 전국 각지의 독자는 모두 6명. 짧게는 6개월, 길게는 4년 동안 노트나 원고지에 옮겨 쓴 필사본은 조정래 문학관에 전시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조정래는 “필사는 열독 중의 열독”이라면서 “읽기도 어렵지만, 소설을 옮겨 쓰는 것은 백 번 읽는 것보다 나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작가로서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없고 보람을 느끼는 일이 없다”며 “작가로서 사는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조정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필사한 독자 6명 중 참석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작품을 발간하는 해냄출판사 송영석 대표, 표미선 한국화랑협회장, 보성군청 및 태백산맥문학관 관계자, 필사자들의 가족 친지들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설계부터 생산까지…‘올 차이나’ 공급망 구축 박차 [궤도 오른 中반도체 굴기 ①]
  • 신학기 소비도 양극화...“비싼 가방은 백화점서” vs “소모성 학용품은 다이소에서”(르포)[K자 소비 올라탄 유통가]
  • 미쉐린 3스타 ‘밍글스’ 2년 연속 영예…안성재의 ‘모수’, 2스타 귀환[현장]
  • WBC 첫 경기 17년만 승리…다음은 한일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살인자의 첫인상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32,000
    • -0.72%
    • 이더리움
    • 3,051,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74%
    • 리플
    • 2,062
    • -0.15%
    • 솔라나
    • 130,600
    • -0.61%
    • 에이다
    • 395
    • -1%
    • 트론
    • 419
    • +0.48%
    • 스텔라루멘
    • 232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550
    • -3.45%
    • 체인링크
    • 13,520
    • +0.15%
    • 샌드박스
    • 124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