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복귀작 ‘역린’, 2014년 사극 열풍 점화…‘광해’ ‘관상’ 이을까

입력 2014-03-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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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오는 4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역린’(제작 초이스컷픽처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재규)이 연일 개봉예정영화 1위를 기록하며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관상’(2013)에 이어 사극 흥행 열풍을 이을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역린’은 지난 25일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 스틸을 공개하며 26일부터 28일까지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를 차지, 4월 극장가 흥행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이다. 1777년 7월 28일, 정조의 서재이자 침전인 존현각 깊숙이까지 자객이 숨어들었던 조선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암살 사건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왕위에 올라 암살 위협에 시달렸던 정조는 물론 정순왕후와 혜경궁 홍씨, 홍국영 등 역사 속 실존 인물들과 상책과 살수, 광백, 월혜까지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허구적 인물들이 더해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또 초호화 캐스팅과 이재규 감독의 압도적인 영상미학, 충무로 최고의 스태프가 완성한 웰메이드 프로덕션까지 스포트라이트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정조의 신임을 받는 신하이자 왕의 그림자 상책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정재영이 현재 총 25편의 영화에 출연해 누적 관객 수 약 45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어 ‘역린’으로 5000만명의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린’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초호화 멀티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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