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낡은 정치 종말…민생중심주의 선언”

입력 2014-03-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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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은 낡은 정치의 종말”이라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신뢰를 져버리지 않을 것이며 좌와 우.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이념 대신 민생을 최고의 가치로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중심주의를 선언한다”며 “정치의 중심은 민생이다. 그 어떤 것도 민생보다 우선할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저희는 창당 1호 법안으로 세모녀 방지법, 즉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3법을 개정 발의할 예정”이라며 “민생중심주의 정당이 돼 정치를 바꿔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언급하며 “무공천으로 선거에 나가시는 후보자분들께 당대표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렇지만 같이 가달라”며 단합을 주문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키고 정치를 바꾸는데 동참해주실 것을 정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풍토를 반드시 만들어 바뀌어가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기득권 정치의 낡은 행태와 인식,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협력과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정당이 되겠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그 어떤 세력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그렇기에 당의 정강정책에도 안보를 가장 우선하고 강조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북한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여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며 성공과 상승의 역사를 써왔다”며 “수십년 낡은 정치사를 접고 새로운 정치사를 써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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