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김연아 제치고 역대 최고 점수…네티즌 “피겨 스케이팅 점수 기준은 개최지?”

입력 2014-03-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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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자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고 점수를 넘어선 가운데 국내 네티즌의 의혹 섞인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2.81점, 예술점수(PCS) 35.85점을 합친 78.66점을 받았다.

이날 아사다 마오의 기록은 김연아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당시 세운 쇼트 역대 최고 점수인 78.50점을 넘어선 것이다. 아사다 마오는 2009년 월드팀 트로피에서 세운 자신의 쇼트 최고 점수인 75.84점도 돌파했다.

아사다 마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6위의 수모를 씻었지만 네티즌들은 “이제 피겨 스케이팅 심사는 개최국이 어딘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가?”라며 날선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명백한 기술 오류에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경우를 언급하며 “피겨계는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다. 수십년간 이어온 심사기준을 치졸한 사익에 눈이 멀어 어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를 언급하며 “아사다 마오, 이렇게라도 1등 해보는구나”라고 동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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