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7일 신병치료차 미국 출국

입력 2014-03-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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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3시56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향했다. 전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으로 돌아간 지 하루 만이다. 마스크를 한 채 휠체어를 탔다.

이번 미국행은 해외 치료를 권유한 의료진의 조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은 사회봉사명령도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

앞서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회장은 지난해 1월 수감 이후 4개월 뒤 건강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그는 서울대병원에서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 곤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몸무게 증가, 우울증 등을 치료받아왔다.

이후 지난 2월 서울고법은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했고,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김 회장은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경영복귀를 미루고 병원에 계속 머물러왔다. 전날 구속집행정지와 동시에 입원 치료에 들어간지 1년 2개월만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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