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토론회] “부산경제 위기, 경제정책 실패 탓 제일 커”

입력 2014-03-27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지역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가는 가운데, 현 경제위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정책의 실패를 꼽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경영연구원이 27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부산 경제, 현재와 미래’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업종 종사자와 전문가, 시민 200여명 가운데 40%는 ‘부산경제의 심각한 문제’로 경제정책의 실패를 들었다.

이날 토론회는 앞서 공공경영연구원이 지난 1월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서 ‘부산경제의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률이 8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위기의 원인 진단과 해결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다양한 연령대의 기업인 및 직장인과 전문가, 학생 등이 모여 시민원탁회의 형식으로 자유발언과 상호토론을 거친 후 의견을 종합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토론을 거친 참가자들은 대기업 위주에 관광분야에 치중되고 있다며 경제정책의 실패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이어 사업기반 몰락과 ‘대표선수’ 부재 18%, 시민들의 낮은 경제관념 14%, 일자리의 미스매칭과 저임금 13%, 역외이전 등 기업감소 8%, 부동산 불황과 고물가 등 체감경기 불황 5%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외에도 청년 인력의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와 노령화, 저출산 문제 등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사안으로 언급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공공경영연구원 주최로 한국청년회의소(JCI) 부산지구, ㈜GSM, 코리아스픽스, 이스픽스가 공동주관하고 이투데이와 부산상의,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후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6,000
    • +0.26%
    • 이더리움
    • 4,568,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2.93%
    • 리플
    • 3,039
    • -0.39%
    • 솔라나
    • 198,900
    • +0.25%
    • 에이다
    • 628
    • +0.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03%
    • 체인링크
    • 21,000
    • +2.84%
    • 샌드박스
    • 217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