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프랑스 국빈 방문…수교 50주년 맞아 푸짐한 선물보따리

입력 2014-03-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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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 유로 경제 관련 계약 체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를 국빈방문해 푸짐한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시 주석의 방문에 맞춰 180억 유로(약 26조7100억원) 규모의 투자ㆍ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올해가 수교 50주년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공동성명에서 “긴밀하고 항구적인 양국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고위층 교류시스템을 확립하고 청소년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으며 북한 핵과 중동, 우크라이나 사태 등 산적한 국제현안을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역과 핵에너지, 우주항공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합의서가 체결됐다.

중국 둥펑자동차는 프랑스 푸조시트로엥 지분 14%를 11억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양사는 중국 내 합작사 규모를 키우고 공동으로 신차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날 체결식에서 양국은 에어버스 톈진 조립공장 합작기간을 오는 2025년까지 늘리기로 했다. 중국은 102억 달러에 이르는 에어버스 여객기 70대 구매도 확정했다. 또 에어버스와 중국 측은 공동으로 프랑스 EC-175헬리콥터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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