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우 LIG 사장 “손보 매각 철회 없다”

입력 2014-03-27 09:59 수정 2014-03-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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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와 전화 인터뷰서 “계획대로 매각” 철회설 부인

▲남영우 LIG 사장. 사진제공 LIG그룹

남영우 LIG 사장은 LIG손보 매각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LIG손보 매각 철회설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이다. 이에 28일 골드만삭스가 진행하는 예비입찰에 다수의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 사장은 27일 이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LIG손보 매각 철회설과 관련해 “LIG손보는 분명히 매각한다. LIG손보 매각 철회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업계와 언론에서는 구자원 회장 등 LIG그룹이 LIG건설 CP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빌린 2000억원을 놓고 범LG가와 협의에 들어간 상태며 LIG손보의 매각 철회 가능성이 있다는 후문이 돌았다. 티저레터와 함께 온 투자안내서(IM)의 내용이 부실했다는 것도 매각 철회설의 이유가 됐다.

하지만 LIG그룹은 LG그룹에서 근무할 당시 인수합병(M&A)을 진행한 M&A 전문가인 남 사장을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LIG 사장으로 선임했다. LIG그룹으로서는 LIG손보의 진성매각에 대한 의지를 충분히 보였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남 사장은 구자원 회장이 LG 오너가에서 CP 보상금 2000억원을 빌렸다는 설과 관련 “이 부분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 LIG그룹 측은 금융당국과 만나 LIG손보 매각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IG손보 인수후보로는 동양생명(보고펀드), 롯데그룹, KB금융지주가 유력하다. IMM, MBK 등 사모펀드와 중국 최대 민간기업 푸싱그룹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LB인베스트먼트와 같은 범 LG가 투자자본도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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