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베이징공항 입국에 2000명 인산인해…공안 투입 진풍경

입력 2014-03-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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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공항에 입국한 배우 박시후(사진 = 후팩토리, 신화넷)

영화 홍보차 중국 베이징을 찾은 배우 박시후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공항일대가 마비됐다.

박시후는 지난 25일 중국 영화 ‘향기’의 제작발표회 현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 박시후의 입국 소식을 접하고 공항으로 몰려든 2000여명의 중국팬들이 공항을 에워싸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물밀듯이 몰려온 팬들은 박시후의 이름을 열광적으로 연호하며 환호와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공안들까지 긴급 투입됐고, 당초 공항에서 예정돼있던 인터뷰까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터뷰 취소는 팬들의 안전을 우려한 박시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박시후의 입국 풍경은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편안한 블랙톤 의상을 입고 공항에 등장한 박시후는 장내 가득한 환영 인파에 놀란 얼굴을 보이다 이내 기분 좋은 미소를 보였다.

소속사 후팩토리는 “중국 팬들이 박시후를 향해 보여주는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이 놀랍고 기쁘다”며 “항상 한결같은 박시후가 되기 위해 더욱 겸손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시후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향기’는 지난해 영화 ‘대람호’로 홍콩 금장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제시 창 취이샨 감동의 신작이다. 박시후는 26일 베이징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될 ‘향기’의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영화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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