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액션플랜]서종남 상무 “코스닥시장 활성화 없이 ‘제2의 NHN’ 없다”

입력 2014-03-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점유율 1위 中企제품 76개… 대기업만큼 기술 경쟁력 뛰어나

“중소기업 및 IT·BT 등 기술성장산업 발전의 중심에는 코스닥시장이 있다.”

서종남 한국거래소 상무는 24일 이투데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상상력을 바탕으로 지식·기술·혁신을 창조할 수 있는 순발력과 구조적 유연성이 요구되는 시대가 왔다”며 “코스닥시장은 1996년 시장 개설 이후 약 52조원의 자금을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에 공급하며 NHN, 다음 등을 일류기업으로 키워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기업 매출액이 국내 GDP 대비 9.2% 비중까지 성장했고 코스닥 상장 이후 5년간 기업당 종업원 수는 평균 26.9% 증가했다”며 “코스닥시장이 우리 경제의 고용 있는 성장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코스닥시장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수는 수년째 500선에 묶여 있고 직접자금 조달도 2009년 약 3조5000억원 수준에서 작년 약 1조3000억원대로 급감하면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능 상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 상무는 우리나라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 143개 중 중소기업 제품이 대기업 제품보다 많은 76개로, 대기업만큼이나 중소기업도 월드클래스 수준인데도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와 기업의 펀더멘털 사이의 갭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투자자의 기대심리가 오히려 기업 펀더멘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갭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이 살아야 우리 경제가 산다는 절실함으로 코스닥시장을 위한 과감하고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스닥시장의 활력 저하로 제 기능이 약화되면, 제2의 NHN 탄생에 대한 꿈은 요원한 것이며 미래 성장동력의 계속된 침체는 우리 경제 지속 성장의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우량기술주의 상장 촉진을 위한 법인세 감면, 기관·외국인 등 장기 투자자를 위한 코스닥시장 전용펀드 소득공제 및 배당소득세 면제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작은 벤처기업에 불과하던 NHN이 정보와 기술을 융합한 성장으로 포스코 시가총액을 넘어서 KRX시장 시총 5위라는 믿기 어려운 자리를 차지했다”며 “벤처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신형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76,000
    • +1.22%
    • 이더리움
    • 2,618,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300,500
    • +0.7%
    • 리플
    • 1,730
    • +0.7%
    • 솔라나
    • 108,600
    • +3.92%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91
    • +1.24%
    • 스텔라루멘
    • 325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00
    • +2.06%
    • 체인링크
    • 11,980
    • +0.34%
    • 샌드박스
    • 89.51
    • +1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