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국정원 간부 의식불명 지속"

입력 2014-03-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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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과 관련 검찰의 소환조사 후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권모(51) 과장이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측은 24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환자는 회복이 안되고 위중한 상태”며 “향후 장기간 입원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과장은 일산화탄소 혈중 농도가 23%까지 올라가는 등 가스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현재 정상 수준인 1.5%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권 과장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 저체온 증상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정상 체온을 회복하고 있다.

주선양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중국에 있던 권 과장은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34)의 간첩 혐의를 뒷받침하는 위조 문서를 입수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15일 귀국, 19∼21일 세차례 조사를 받았다. 지난 22일 오후 1시 33분쯤 경기도 하남의 한 중학교 앞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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