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가격 폭등, 서민들 '분통' 앞으로 고기도 못먹나

입력 2014-03-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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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폭등

▲사진 = 뉴시스

삼겹살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민들이 즐겨찾는 삼겹살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라는 말도 무색해졌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9일 기준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890원으로 한 달 전 1642원보다 15.1% 상승, 1년 전 1271원보다 48.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설상가상 돼지유행성 설사병으로 수입 돼지고기 출하량도 줄고 있어 냉동 삼겹살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유럽산 냉동 삼겹살의 경우 지난달까지 1kg에 3.9~4.4달러로 거래됐지만 이번 달 들어서는 4.1~4.5달러에 거래되며 평균 5% 정도 가격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AI(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소비자들이 닭고기 대신 돼지고기 소비를 늘여 가격상승이 촉발됐고, 거기다가 새학기 신입생 맞이철이라 삼겹살 수요가 늘어 가격이 더욱 폭등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철이 시작돼 삼겹살 값 상승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서민들 장바구니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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