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 해외 진출] 다양한 해외진출 사례...여자 아이스하키, 사이클, 미식축구 등 다양

입력 2014-03-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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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스하키 선수 신소정은 지난해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 대학교(StFX)로 스카우트 됐다. 사진제공 뉴시스
“한국에도 여자 아이스하키가 있냐고 물어요.”

이는 세계 속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척박한 한국 아이스하키 환경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무대로 뛰어든 선수가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전 골리 신소정(24)은 지난해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 대학교(StFX)로 스카우트됐다. StFX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최고 수준의 지원을 약속하며 주전 자리까지 보장했다. 2013년 10월 정규리그 16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1.39의 빼어난 실점률로 보답했다.

지난해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 B(5부)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진출을 목표로 삼은 신소정은 StFX에서 세계적 선수들과 경기하며 국제감각을 키우는 중이다.

한국 여자 도로 사이클 간판선수 구성은(30)은 호주 오리카-AIS팀에 입단, 세계 프로 도로대회 무대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선수 최초다. 세계랭킹 3위의 강팀 호주 오리카-AIS는 2012 런던올림픽 도로 독주 은메달리스트 주디스 아른트(독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강팀이다.

오리카-AIS에 입단한 구성은은 지난해 4월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에네르기바흐트 투어(Energiewacht Tour) 스테이지 경기 마지막 5구간 순환코스 100㎞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 국제사이클연맹은 홈페이지에 구성은의 세계 프로 무대 데뷔를 “28세의 구성은 선수가 오늘 이곳에 있는 것 자체가 승리”라고 표현했다.

아직 구체적 성과는 없지만, 꾸준히 해외 진출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도 있다. 국내 미식축구 국가대표 전홍덕(27)은 미식축구의 본고장 미국에 진출하는 꿈을 갖고 있다. 그는 여전히 해외 진출 1호 미식축구 선수의 타이틀을 향해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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