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 끝장토론] 외국서 천송이 코트 못사게 하는 '액티브X'...도대체 뭐기에?

입력 2014-03-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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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끝장토론, 액티브엑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예로 들며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엑티브X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최근 방영된 우리 드라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들었다"며 "이 드라마를 본 수많은 중국 시청자들이 극 중 주인공이 입고 나온 의상과 패션 잡화 등을 사기 위해 한국 쇼핑몰에 접속했지만, 공인인증서 때문에 결국 구매에 실패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만 요구하고 있는 공인인증서가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를 철폐해야 할 규제로 지목했다.

액티브엑스란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할 때 본인인증 및 결제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1996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이 기술은 윈도 PC,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해 크롬 등 다른 웹브라우저나 애플 PC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설치할 수 없다.

국내에서는 금융당국이 액티브엑스 기술로 만든 결제 및 보안 프로그램만 사용을 승인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대부분 사라진 프로그램이다.

또 대통령이 문제를 제기한 공인인증서는 액티브엑스 깔아야만 사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들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는다고 해도 그 과정이 번거로워 이용이 어렵다.

이날 토론에서 박 대통령이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하자 정부는 외국인의 국내 인터넷 쇼핑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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