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선진국 회사채 투자 ‘합성 ETF’ 상장

입력 2014-03-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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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합성-단기선진하이일드(H)’가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합성 ETF는 스와프 등 장외파생상품을 운용수단으로 해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상품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잔존만기 5년 이하 미국 달러(USD) 표시 투기등급 선진국 회사채에 투자하는 환헤지 ETF로, 합성ETT로는 국내 증시에 6번째로 상장한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산출하는 아이박스(iBoxx) 리퀴드 하이일드 지수(IBOXHY)다. 이 지수는 미국, 룩셈부르크, 캐나다 등 36개국 선진국 회사채의 성과를 측정한다.

구성종목은 편입시점 기준 잔존만기 5년 이하, 액면가액 3억5000만 달러 이상인 회사채 중 유동성 및 재무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이다. 3월 기준 금융서비스, 산업재, 통신 업종의 449개 종목을 포함하고 있다. 등급별로는 BB등급(50.8%), B등급(37.5%), C등급 이하(11.7%) 순이다.

거래소 측은 이번 합성ETF 상장에 따라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가 용이해짐에 따라 저금리·저성장 시장환경에서 국내 투자자의 자산배분 수단이 보다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상장된 선진국하이일드 ETF 보다 평균잔존만기가 짧아 상대적으로 금리상승 국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하이일드 채권은 국채 등에 비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대신 부도 등 신용위험이 높아 금융위기 등 시장경제 위험이 높아질 경우 손실 확대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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