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먼 “금값, 푸틴 손에 달렸다”

입력 2014-03-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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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을 둘러싼 우려 때문에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가의 대표적인 시장분석가 데니스 가트먼이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금값이 급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가트먼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단 누그러졌지만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간 이러한 이러한 우려는 금값 상승세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월가 금융전문지 가트먼레터의 편집장이기도 한 가트먼은 “대부분의 금 투자자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될 수록 금값은 상승하고 긴장이 완화된다면 그 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먼은 또 “현재까지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본토를 급습하게 될 때도 금값은 치솟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급락세를 이어오던 금값은 올 들어 13.3%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상승률이다. 만약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는 198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그러나 가트먼은 이러한 상승세에도 금값이 단기적으로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변경 시기가 임박한 것은 아니어서 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가 금값을 좌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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