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감사 편지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입력 2014-03-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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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헌신에 저도 모르게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항상 대한항공만 타겠습니다”

체코 프라하 여행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20ㆍ여ㆍ서울과학기술대 1년) 학생의 안전한 귀국을 적극 지원한 대한항공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양은 지난달 3일 오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 달 가량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수 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는 물론 의식불명 상태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위해서 좌석 6개를 이용해 침대 좌석(스트레쳐)을 만들어야 하는 등 난관이 많았다. 게다가 현지 의사 2명이 함께 동승해야 하는 상황으로 항공권 비용 부담도 컸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라 항공권 등 부대비용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양은 지난 5일 오후 6시21분(현지시각) 체코 프라하를 출발하는 KE936편에 탑승해 다음날 오후 12시30분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남궁 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총장은 ‘조양호 회장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라는 서신을 통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 교수, 직원 1만5000명은 대한항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 회장님의 따뜻한 배려, 임직원들의 능동적 대처, 이역만리까지 펼쳐진 직항 노선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효정양을 이송할 수 있었으며 이 같은 배려와 온정에 대신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효정 양의 부모님을 대신해 영양군청 관계자 역시 감사의 서신을 보냈다.

군청 관계자는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체코현지 치료비와 귀국을 위한 경비를 모두 마련했다”며 “효정양이 회복하면 함께 꼭 찾아와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김효정 양의 아버지는 고향인 영양군청에 내려가 대한항공에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대한항공 홈페이지 고객의 말씀 코너에도 대한항공의 온정에 감사를 표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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