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자력방호방재법 ‘핵안보정상회의’ 전에 처리해야”

입력 2014-03-18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은 국격이 달린 문제인 만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4일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자력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복지3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잘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야당이 말로는 새 정치를 표방하는 신당을 창당한다면서도 여전히 정쟁과 민생경제 법안을 연계하는 흥정 정치·장삿속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어제 원자력방호방재법과 기초연금법을 비롯한 복지3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잘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야당은 오직 정쟁에 매몰돼 원자력법처럼 여야 이견이 전혀 없고 국가적으로 매우 시급한 법안 처리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산업화 세력의 공과를 모두 포용하고 복지 포퓰리즘을 경계한다는 지향점을 밝힌 데 대해 “오랜만에 야권에서 진영 논리와 정쟁에서 벗어난 균형 감각을 갖춘 상식적 발언이 나와 반갑다”면서도 “진정성이 있다면 정략적 발목 잡기 정치를 탈피하겠다는 다짐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국민이 믿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로민주당이라는 국민적 야유를 받지 않으려면 원자력법 개정안 처리와 기초연금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진정성 있는 새 정치의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며, 금융사 개인정보 2차 유출 사태와 관련해 “2차 유출은 절대 없다던 관계 당국의 공언이 허언이 됐다. 땜질식 대책 발표와 대국민 사과도 소용 없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당국이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강력한 사전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유출 관련자 처벌을 대폭강화하고 개인정보 관리예산 확대 등 법적 제도적 정비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50,000
    • -0.41%
    • 이더리움
    • 4,544,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3.16%
    • 리플
    • 3,044
    • -0.94%
    • 솔라나
    • 199,300
    • -1.77%
    • 에이다
    • 619
    • -2.67%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46%
    • 체인링크
    • 20,480
    • -0.87%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